15년째 우리 집 냉장고에 없는 유산균, 대신 가방에 있어요

우리 집 아침 풍경, 온 식구가 유산균 하나씩



은쟁반 위에 물컵과 덴마크 유산균 통,종지에 담긴 캡슐

저희 집 아침 풍경은 몇 년째 똑같아요.

밥 먹고 나면 식탁 위에 유산균 통 하나가 올라와요. 저랑 남편, 아들 이렇게 셋이 각자 한 알씩 물이랑 톡 넘기고요. 별일 아닌 것 같은데, 이게 저희 집에선 아침마다 빠지지 않는 일이에요.

오늘은 이 얘기를 좀 해볼까 해요. 특별한 건강 비법이라기보다, 그냥 오래된 우리 집 습관 하나요.

저희가 먹는 건 덴마크 유산균이에요. 그런데 이걸 며칠, 몇 달 먹은 게 아니라 벌써 15년이 넘었어요. 그 얘기부터 풀어볼게요.

15년 전에 만나서 지금까지 먹고 있어요

처음 이 유산균을 알게 된 게 아이가 어릴 때였으니 벌써 15년도 더 됐네요. 그때만 해도 유산균이 지금처럼 집집마다 있던 시절은 아니었어요.

이것저것 먹어보다가 이걸 만났는데, 뭐가 확 좋아졌다 이런 거창한 얘기는 못 하겠어요. 그냥 아침이 편하고, 속이 편하고, 그게 오래 가더라고요.

중간에 "다른 것도 한번 먹어볼까" 싶어서 기웃거린 적도 있었어요. 그런데 그때마다 다시 이걸로 돌아왔어요. 익숙한 게 제일 편하더라고요. 그렇게 한 해 두 해 하다 보니 어느새 15년이에요.

온 식구가 같은 걸 먹으니 살림이 편해요

저희 집은 식구가 셋이에요. 저랑 남편, 그리고 아들이요. 세 사람이 아침마다 하나씩 챙겨 먹어요.

이게 살림하는 입장에선 은근히 편해요. 각자 다른 걸 먹으면 이 사람 건 이거, 저 사람 건 저거 따로 챙겨야 하잖아요. 그런데 온 식구가 같은 걸 먹으니 식탁에 통 하나만 올려두면 알아서들 집어 먹거든요.

하루 한 알이라 부담도 없고요. 밥 먹고 물 마실 때 톡 하나. 이게 워낙 오래된 습관이라 이제는 안 먹으면 뭔가 허전해요.

💡 오래 먹으면서 느낀 것
- 하루 한 알이라 부담 없이 매일 이어가기 좋아요
- 온 식구 같은 걸 먹으니 따로 챙길 게 없어요
- 아침 밥 먹고 물 마실 때가 안 잊는 타이밍이더라고요

형님네도, 언니네도 다 이걸로 먹어요

이게 좀 웃긴데요. 저 혼자, 우리 집만 먹는 게 아니에요.

제가 하도 좋다고 하니까 형님네도 이걸로 넘어왔고, 저희 언니들 식구들도 다 이걸 먹어요. 명절에 모이면 유산균 얘기가 나와요. "그거 아직도 먹어?" 하면 "당연하지" 하고요.

사실 식구들한테 뭘 권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에요. 괜히 권했다가 별로면 두고두고 미안하잖아요. 그런데 이건 몇 년째 온 집안이 같이 먹고 있으니, 저한테는 그게 제일 확실한 증거예요.

상온 보관이라 어디든 들고 다녀요

이 부분이 저한테는 꽤 컸어요. 유산균 중에 냉장 보관해야 하는 것들이 많잖아요. 그런 건 집에선 먹는데 여행 가거나 며칠 집을 비울 때가 문제예요. 챙겨 나가기가 애매하거든요.

그런데 이건 상온 보관이라 그런 걱정이 없어요. 박스에서 작은 통에 며칠 치 덜어서 가방에 툭 넣고 다니면 끝이에요. 여행 가서도, 친정 가서도, 하루 한 알 그대로 이어갈 수 있어요.

사실 매일 먹는 거는 '들고 다닐 수 있느냐'가 반이더라고요. 아무리 좋아도 집에서만 먹을 수 있으면 자꾸 거르게 되잖아요. 이건 늘 몸에 붙어 다니니까 15년을 안 거르고 온 거예요.

어떤 제품인지 간단히

정식 이름은 덴프스 덴마크 유산균 이야기예요. 한 통에 60캡슐 들어 있고, 하루 한 알씩 먹으면 돼요. 하루 섭취량당 유산균 수가 100억 CFU고, 열량은 0kcal라 부담이 없어요.

들어 있는 균은 LGG랑 BB-12라는 균주예요. 이름이 좀 생소한데, 아기 분유에도 들어가는 유명한 균이라 유산균 좀 아시는 분들은 이 이름 보면 안심하시더라고요. 만드는 곳도 1874년부터, 그러니까 150년 넘게 유산균만 연구해온 덴마크 회사고요.

저는 이번에 여섯 박스를 한꺼번에 들였어요. 식구 셋이 매일 먹으니 금방 없어지거든요. 떨어질 때마다 사는 것보다 넉넉히 쟁여두는 게 마음이 편하더라고요.

그래서 하고 싶은 말

유산균 하나 정하는 게 별거 아닌 것 같아도, 매일 먹는 거라 오래 갈 걸로 잘 고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.

저는 운 좋게 15년 전에 이걸 만나서, 지금까지 온 식구가 또 형님네·언니네까지 다 같이 먹고 있어요. 상온이라 어디든 들고 다니고, 하루 한 알이라 부담도 없고요. 무엇보다 오래 먹어도 질리지 않고 몸이 편하다는 게 제일 크고요.

대단한 비법은 아니지만, 이렇게 온 식구가 오래 챙겨 먹는 작은 습관 하나가 저희 집 아침을 지켜주고 있어요.

📎 참고
이 글은 저희 가족이 오래 먹어온 개인적인 경험담이에요. 건강기능식품의 효과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고, 특별한 질환이 있거나 약을 드시는 분은 드시기 전에 전문가와 상담해보시는 게 좋아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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